[단독]“참소주에서 이상한 냄새 나요”…대구 대표 소주 ‘냄새 논란’ 온라인 강타

대구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지역 대표 소주인 ‘참소주’ 맛이 이상하다는 경험담이 이어지고 있다. SNS 캡처

“어제 참소주 마셨는데… 아세톤 마시는 느낌이었어요.”

대구 대표 소주인 참소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글이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참소주 제조사인 금복주가 즉시 교환에 들어갔지만 냄새가 난 소주를 마셨던 누리꾼들은 자신의 경험담을 올리며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걱정하고 있다.

지난 10일 한 대구지역 SNS 커뮤니티는 “참소주를 먹고 있는데 맛이 이상해요. 이상한 신나 냄새? 고등학교 과학실에서 나던 알코올 냄새? 그런 게 나요. 나만 이런 건지 알았는데 주변사람들도 다 그렇다네요”란 글을 올렸다.

이 글은 게재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았지만 이날 오전 11시 현재 23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한 누리꾼은 “내가 소주 먹으면서 맛이 이상하다고 했었는데 나만 그런 게 아니였다”는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누리꾼은 “역시 우리 입은 정확하다. 약간 신나 냄새가 났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다른 누리꾼은 “글을 보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월요일에 술 마셨는데 냄새가 너무 나서 다른 소주로 바꿨다”고 말했다.

SNS에는 냄새가 난다는 소주의 구체적인 제조 날짜까지 올라왔다.

지난 10일 대구의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참소주 드시는 분들 제조일자 확인하세요”라며 “18.10.04(2018년 10월 4일) 제조 제품들 술을 만드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주변인들에게도 알려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금복주 측은 온라인에서 참소주에 냄새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지자 교환에 들어간 상태다.

참소주 관계자는 “소주를 만드는 재료 중 하나인 주정에 문제가 있었다”라며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생산된 제품에 안정화 되지 않는 주정이 사용돼 다소 강한 향이 남게 됐지만 음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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