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리버풀 상승세… 개막 후 6연승 달성

구단 최다 기록에 리그 분위기 견인… ‘28년 만의 우승’ 기대감 상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8-2019시즌이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리버풀의 상승세가 남다르다.

리버풀은 22일(현지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10분에는 사우샘프턴의 자책골로 리드를 답았고, 전반 21분에는 조엘 마티프의 추가골로 기세를 올렸다.

마무리는 전반 추가시간 무함마드 살라흐가 꽂아 넣었다. 살라흐는 지난달 25일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의 3라운드에서의 득점 이후 1달 만이다. 이로써 리버풀은 시즌 개막 후 연승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2위 맨체스터 시티(5승 1무)와의 승점은 2점차다.

이와 관련 프리미어리그는 “리버풀의 개막 6연승은 구단의 최다 타이기록”이라고 전했다. 만약 18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까지 포함할 경우 7연승째로, 팀 최다 연승기록을 세운 셈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리버풀 관객들은 28년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7250만유로(약 951억원)에 달하는 최고 몸값의 알리송 골기퍼를 영입하는 등 시즌 준비에 열을 올렸던 리버풀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이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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