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금메달’ 황인범, 20일 조기전역… 대전 합류

‘AG 금메달’ 황인범, 20일 조기전역… 대전 합류

‘AG 금메달’ 황인범, 20일 조기전역… 대전 합류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황인범이 20일 조기 전역한다.

소속팀인 대전 시티즌은 반색을 표했다. 대전 구단은 19일 “황인범이 내일 오전 아산 경찰대에서 전역식을 치른다”며 “황인범이 일찍 복귀하게 돼 K리그1 승격싸움에서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군복무를 위해 아산 무궁화에 입단한 황인범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병역 혜택을 받게 돼 조기 전역을 하게 됐다.

황인범은 애초 관련 서류 제출 등 행정 절차 때문에 10월 초 전역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전 구단이 관련 기관을 찾아다니며 설득, 행정 처리 기간을 줄이면서 전역 일자를 앞당겼다.

소속팀인 대전(승점 42)은 최근 8경기 연속 무패에 4연승을 내달리며 K리그2(2부리그) 4위까지 치고 올랐다. 5위 광주FC(승점 36)와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K리그2에서는 정규리그 3-4위 팀이 준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2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여기서 이긴 팀은 다시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쳐 1부리그 승격 여부를 결정한다. 1부 리그 승격을 노리는 대전으로선 황인범의 합류가 천군만마와 같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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