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단 포함’ 에일리·지코 “영광으로 생각…소임 다할 것”

‘방북단 포함’ 에일리·지코 “영광으로 생각…소임 다할 것”

‘방북단 포함’ 에일리·지코 “영광으로 생각…소임 다할 것”

그룹 블락비의 지코(우지호)와 가수 에일리(이예진)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이날 오후 3시경 발표된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의 일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코는 16일 소속사 세븐시즌스를 통해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명단에 포함돼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큰 자리에 초대해주신 만큼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오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에일리도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남북이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전했다. 

지코와 에일리는 20대를 대표하는 힙합·R&B 가수다. 세계에 K팝을 알리는 첨병으로서 활약하고 있는 이들이다. 이번 방북단에 함께하는 작곡가 김형석은 지코와 에일리의 참여에 대해 “북한에 지금의 K팝을 얘기해주고 싶다는 취지가 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지코는 2011년 보이 그룹 블락비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솔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에일리는 2012년 싱글 ‘헤븐’으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tvN 드라마 ‘도깨비’ OST 곡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불러 지난해 가온차트 결산 디지털 종합 1위에 올랐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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