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입장 번복 "현아-이던 방출? 조율 필요" 주가 폭락 때문?

큐브, 입장 번복 "현아-이던 방출? 조율 필요" 주가 폭락 반영됐나

큐브, 입장 번복 가수 현아와 펜타곤 이던이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퇴출된다고 공식 발표했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바꿨다. 최종 조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13일 오후 스타뉴스는 큐브 측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현아와 이던의 퇴출은 논의 중이었을뿐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며 "좀 더 의견 조율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날 오전 큐브 측은 "현아와 이던, 두 사람과의 신뢰 관계가 깨져 더 이상 같이 할 수 없다"고 공식 보도자료를 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큐브 고위 관계자 측은 "해당 아티스트의 의견도 중요하기 때문에 의견 수렴 과정을 걸쳐 신중하게 결정돼야 할 사안이다. 퇴출은 아직 최종 결정된 게 아니다"라며 "소속사 관계자들이 모여 긴급 논의 중이며, 해당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결정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현아와 이던은 한 매체를 통해 "솔직하고 싶었다"며 2년째 열애 중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앞서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전날 두 사람의 열애설에 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어 파장이 컸다. 이후 큐브 측은 이던의 활동 중지를 알리기도 했다. 두 사람의 방출을 알린 직후인 13일 오후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2시53분 기준 전날 대비 8.25% 떨어진 주당 2725원을 기록 중이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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