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물타선’ 메츠 상대로 5승 수확할까

류현진, ‘물타선’ 메츠 상대로 5승 수확할까

류현진, ‘물타선’ 메츠 상대로 5승 수확할까류현진이 5승 재도전에 나선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6일 오전 8시35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결장이 길었지만 10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2.24로 수준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선 1승1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 중이다. 특히 앞선 애리조나 등판에서 7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 호투하며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선두 싸움이 치열한 다저스로선 류현진의 호투가 반갑기만 하다. 

다음 상대는 메츠다. 류현진은 메츠를 상대로 매우 강했다. 통산 5경기에 나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 중이다. 이번에도 어렵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5일 기준으로 메츠는 팀 타율 2할3푼5리로 메이저리그 30개팀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3할7푼5리 2홈런으로 강했던 제이 브루스를 제외하곤 위협적인 타자가 전무하다.

하지만 승리는 장담하기 힘들다. 상대 투수는 최근 상승세를 탄 잭 휠러다. 26경기에 나와 9승7패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 중이다. 특히 후반기에 8경기 6승1패, 평균자책점 1.19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홈런은 단 1개만 허용했다. 

다저스 타선은 최근 끈끈한 조직력으로 역전승을 거두는 일이 잦다.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해준다면 류현진의 5승 사냥도 가능하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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