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한동근, 과거 예능서 “뇌전증 앓고 있다” 고백

‘음주운전’ 한동근, 과거 예능서 “뇌전증 앓고 있다” 고백

‘음주운전’ 한동근, 과거 예능서 “뇌전증 앓고 있다” 고백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가수 한동근이 뇌전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근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쯤 서울 방배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운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5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사 소속 아티스트 한동근의 음주운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한동근의 병력이 주목을 받았다. 한동근은 2016년 10월 출연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뇌전증을 앓고 있다”며 “전후 기억이 잘 안 난다. 아침에 일어난다고 일어났는데 화장실 바닥에서 자고 있더라. 기절할수록 뇌세포가 죽는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과거 간질로 불리던 뇌전증은 음주에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전증 환자는 피로감이 심해지면 발작 증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하고, 특히 수면 부족과 음주를 가장 조심해야 한다.

뇌전증 환자는 운전 중 증상이 나타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도로교통법상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다. 하지만 의사 소견서가 있다면 도로교통공단 내 운전적성판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운전면허 취득이 가능하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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