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입성한 손흥민, 시차·여독과의 전쟁 시작됐다

미국 입성한 손흥민, 시차·여독과의 전쟁 시작됐다

미국 입성한 손흥민, 시차·여독과의 전쟁 시작됐다

손흥민이 프리시즌 빅매치를 소화하기 위해 미국에 입성했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는 23일(한국시간) 공식 SNS 페이지를 통해 미국 LA에 도착한 선수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에 앞서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ICC)컵에 참가한다. 이 팀은 26일 AS 로마(세리에A)와 첫 경기를 치른 뒤 FC 바르셀로나(프리메라리가·29일), AC 밀란(·8월 1일)을 잇달아 상대한다.

만만찮은 상대들이지만 토트넘의 전력은 비교적 떨어진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러시아월드컵에서 3·4위전을 치른 잉글랜드 선수들 다수가 영국에 남아 회복 중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손흥민은 3경기 모두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에 함께 입성한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 등과의 호흡도 기대해볼만 하다.

한편 손흥민은 ICC 참가 후 영국으로 돌아가 뉴캐슬과의 EPL 개막전(8월 11일)을 치른다. 그리고 곧장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이동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조별리그를 소화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를 오가는 사이 시차·여독을 잘 다스려야 하는 또 다른 과제를 안고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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