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바이아웃 1000억’ 이강인의 다부진 각오 “발렌시아는 내 인생의 전부”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체결한 ‘슛돌이’ 이강인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부)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강인은 23일(한국시간) 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발렌시아는 21일(한국시간) 이강인과 2022년 6월 30일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바이아웃 8000만 유로(약 1059억원)다. 발렌시아 성인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이강인이 유소년임을 감안할 때 발렌시아가 얼마큼 그를 소중하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다.

지난 시즌 발렌시아 1군에 합류한 ‘신성’ 페란 토레스(바이아웃 1억 유로)와 2000만 차이다. 지난 시즌 팀 주전으로 뛴로드리고 모레노 마차도(1억 2000만 유로), 네마냐 막시모비치(1억 유로)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

이강인은 “지난 7년을 발렌시아와 함께했다. 발렌시아는 제 인생이다. 팀 통료와 코칭스태프가 저를 잘 대해준다”라면서 “재계약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내 능력이 최상으로 올라가기 위해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이강인은 스위스에서 진행 중인 1군팀 훈련에 합류해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 올 때부터 메스티야에서 뛰는 것을 목표로 했다. 1군 훈련에 합류했을 땐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군 훈련은 큰 도움이 된다. 최고 수준의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 최고의 무대에서 뛰는 꿈을 꾸고 있다. 그러기 위해 더 노력을 할 것이다. 발렌시아는 내 인생의 전부다”라고 덧붙였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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