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살 논란’ 네이마르 “정말 아팠다…반칙당한 선수를 먼저 비판해”

‘엄살 논란’ 네이마르 “정말 아팠다…반칙당한 선수를 먼저 비판해”

‘엄살 논란’ 네이마르 “정말 아팠다…반칙당한 선수를 먼저 비판해”‘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가 ‘엄살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네이마르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엄살 논란’에 대한 질문에 “파울을 당했으니 아픈 것은 당연하지 않나”라며 “엄살이 아니라 진짜 아팠다”고 해명했다. 

그는 “사람들은 반칙한 선수보다 반칙당한 선수를 먼저 비판하는 것 같다”라며 “나를 향한 비판은 과도했다. 그러나 난 다 컸고, 이런 일에 대처하는 데 익숙하다”고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또 “난 경기를 하고, 상대를 이기려 월드컵에 간 것이지 발길질 당하러 간 것이 아니다. 심판들로부터 보호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 후 4~5시간은 아이싱(얼음찜질)을 한다. 경험해보지 않으면 결코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15일 막을 내린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상대 반칙에 지나친 반응을 보인다며 ‘엄살 논란’에 시달렸다. 

멕시코와의 16강전 경기에서 멕시코의 수비수 미구엘 라윤이 공을 줍다 네이마르의 발목을 살짝 밟았을 때, 네이마르는 발목을 부여잡고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네이마르의 할리우드 액션이라는 판정이 났다. 네이마르도 곧바로 아무렇지 않은 듯 경기에 복귀하면서 ‘엄살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이후 네이마르의 할리우드 액션을 놀리는 패러디물들이 등장해 축구팬의 웃음거리가 됐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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