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아시안게임, 선수 1만 1300명 참가… 남북단일팀 종목은?

인니 아시안게임, 선수 1만 1300명 참가… 남북단일팀 종목은?

인니 아시안게임, 선수 1만 1300명 참가… 남북단일팀 종목은?

다음달 18일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 등록한 선수가 1만 1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대회 개막을 한 달여 앞둔 18일 미디어 킷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아시안게임에는 1만 1300명이 경기장을 누빈다. 4년 전 인천아시안게임에 9500명이 참가한 것 대비 1800여명이 증가했다. 참가국은 45개 나라이며, 종목수도 4개 늘어난 40개(세부종목 465개)다.

이번 대회의 개·폐회식은 자카르타 소재 겔로라 붕 카르노 주 경기장에서 열린다. 주최측은 아시안게임을 위해 공항 청사와 경기장 두 곳에 선수촌을 짓고 팔렘방엔 기찻길도 깔았다.

15일 인도 뉴델리에서 채화된 아시안게임 성화는 17일 인도네시아에 도착해 다음달 18일까지 18개 지역 54개 도시를 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참가 역사상 처음으로 북한과 단일팀을 꾸려 ‘코리아’란 명칭을 달고 대회에 참가한다. 단일팀도 여자농구, 카누 드래곤 보트,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꾸렸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다음달 7일 결단식을 통해 6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을 다짐한 뒤 순차적으로 인도네시아로 떠난다. 본진은 8월 15일 출국한다.

이번 대회를 운영·관리할 조직위원회 직원은 5650명이다. 아울러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이끌 자원봉사자는 1만 5000명이다. 취재인원은 6500명으로 추정된다.

OCA 셰이크 아흐마드 알사바 의장은 “인도네시아는 짧은 시간 동안 대회를 훌륭하게 준비했다. 대회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아시아인들을 환영할 무대가 준비를 마쳤다”고 평가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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