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침몰한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가 113년 만에 발견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신일그룹은 지난 15일 오전 9시 50분쯤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1.3㎞ 떨어진 수심 434ｍ 지점에서 돈스코이호 선체를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는데요.

러시아 발틱함대 소속의 1급 철갑순양함 드미트리 돈스코이(Dmitri Donskoii)호는 1905년 러일전쟁에 참전했다가 일본군 공격을 받고 울릉도 인근에서 침몰했습니다.

신일그룹은 돈스코이호의 역사적 가치를 10조 원 이상으로 보는 한편, 돈스코이호에 금괴와 금화 5500상자, 무게 200톤(현 시세 150조 원)의 보물이 실려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신일그룹 측은 “이번 발견으로 돈스코이호 존재와 침몰위치에 대한 논란은 종지부를 찍었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보시죠.

cv******
발틱함대가 먹고 살 군자금과 뤼순의 러시아군이 쓸 군자금이 실림. 돈스코이호 발견은 낚시일지 모른다. 하지만 순양함에 금괴 실은 건 동화가 아님.

rk******
대단하다. 신일그룹 관련 주식 사야겠네요. 만약 정말 150조 또는 어느 정도 금화가 있다면 신일 대박 나겠네요.

mo******
신일그룹은 새 시대 촛불혁명정부시대에 좋은 일을 하셨군요. 청와대에 보고하시고, 대한민국 정부로 넘겨주세요.

ra******
군함을 비롯한 정부어선은 아쉽게도 기국(flag state)의 소유를 인정하는 게 관습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신일그룹이 인양을 한다고 해도 러시아에서 돌려달라고 하면 금괴와 더불어 돌려줘야 함 ㅠ

je******
전쟁 함대에 웬 보물? ㅎ

ha******
보물섬의 떡밥은 10년 전에도 정확히 나와 있음. 침몰 위치까지도 해저 400m에서 발견. 그런데 아무런 소식이 없다가 이제 와서 코인회사가 또 떡밥을 던지는 이유는 뻔한 거 아님 ㅋ

신일그룹 탐사팀은 “침몰 추정해역에 유인잠수정 2대를 투입해 선박을 발견했고, 돈스코이호 설계도와 비교해 100% 동일한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면서 “탐사를 마무리하는대로 소유권 등기와 본체 인양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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