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제임스, 대형 계약 마다하고 LA 레이커스행

‘킹’ 르브론 제임스, 대형 계약 마다하고 LA 레이커스행

‘킹’ 르브론 제임스, 대형 계약 마다하고 LA 레이커스행‘킹’ 르브론 제임스의 행선지는 LA 레이커스였다.

제임스의 에이전시인 클러치 스포츠 그룹은 2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제임스가 4년 1억 5400만 달러에 레이커스와 계약한다고 발표했다. 

파격적인 결과다. 원 소속팀 클리블랜드가 5년 2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제시했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지만 제임스의 결정을 바꾸진 못했다. 이미 인터뷰에 거론된 것처럼 가족을 우선시해 교육 여건과 편안한 생활환경이 마련된 대도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계약에 성공하며 도약을 노릴 수 있게 됐다.

200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캐빌리어스에 지명된 제임스는 그동안 NBA에서 15시즌을 뛰며 올스타 14회, NBA 우승 3회, MVP 4회, 파이널 MVP 3회 등의 화려한 경력으로 현역 최고의 농구 선수로 군림했다. 

지난 시즌에는 경기당 평균 27.5득점 8.6리바운드 9.1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하며 팀을 파이널에 진출시켰으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벽을 넘진 못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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