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카이사 키우기 막아낸 kt, 젠지에게 시즌 첫 패배 선사

[롤챔스] 카이사 키우기 막아낸 kt, 젠지에게 시즌 첫 패배 선사

카이사 키우기 전략을 봉쇄한 kt 롤스터가 젠지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kt는 23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젠지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2세트를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kt는 이날 승리로 3승2패(+3)을 기록, MVP를 제치고 5위로 도약했다. 지금까지 전승가도를 달려온 젠지는 4승1패(+4)로 단독 2위 자리를 고수했다. 젠지는 단독 선두 그리핀(5승0패 +8)을 쫓는 데 실패했다.

kt는 젠지의 카이사 키우기 조합을 파훼하기 위해 초반부터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6분경 4인 바텀 다이브로 ‘플라이’ 송용준(룰루)과 ‘코어장전’ 조용인(카르마)를 잡았다. 이들은 바로 1차 포탑까지 철거하며 더욱 고삐를 당겼다.

kt는 18분경 본대와 떨어져 있던 송용준을 한 차례 더 잡아내며 운신의 폭을 넓혔다. 이들은 20분 만에 젠지의 2차 포탑 3개를 전부 철거했다. 22분에는 상대 핵심 챔피언 ‘룰러’ 박재혁(카이사)을 암살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재혁을 쓰러트린 뒤 수적 우위에 선 kt는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이들은 1-3-1 스플릿 작전으로 젠지의 억제기 2개를 부쉈다. 이들은 30분경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승리를 자축했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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