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69)로 추정되는 인물이
수행기사를 때리고 욕설하는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YTN은 오늘(20일) 이 전 이사장의 수행기사 A 씨로부터 입수한 영상을 공개하며,
이 전 이사장이 수행기사에게 매일같이 욕설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는 이 전 이사장으로 보이는 인물이
자택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수행기사에게 일정을 확인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 전 이사장 추정 인물은
"안국동 지압에서 나 오늘 지압 몇 시 갈 수 있는지
제대로 이 개XX야 전화해서 제대로 말해."라고 말하는데요.

또 수행기사가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개인 전화? 부숴버려? 왜 개인 전화 왜 일할 때 올라올 때 개인 전화 들고 와?
왜 개인 전화 놓고 XX이야 일할 때"라고 소리칩니다.

이외에도 수행 기사의 넥타이를 두고
"(중요한 행사) 없는데 왜 넥타이 매고 XX이야. 왜 넥타이. 아침 일할 때 넥타이 풀러",
"너 어디다가! XXXX 또 오늘 사람 한 번 쳐봐 잡아 죽여버릴 거니까." 등
대화 사이사이 욕설이 난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sk****
이 영상은 진짜 기가 막히네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돈은 벌어야 하고.
모든 수모를 감내해야 했던 사람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jb****
이 여자 악마라고 생각했는데 악마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어떻게 저럴 수 있지? 구속돼서 1년 살다가 나온다고 바뀔 것 같지 않다.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있을까?

나****
진짜 영상을 보고 화가 치민다.
저런 정신병자가 한 기업의 사모라고 불리는 사람이라니.
엄마가 저러니 자식들도 똑같지. 모전여전

tl****
분노조절장애!?
야!! 이명희 네가 그 병이면 우린 분노폭발조절장애다!!XX

영상을 공개한 A 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폭행은 가끔 언제 하루에 한 번이 될 수도 있고,
이틀에 한 번이 될 수 있고 그런 정도"라며
얼굴에 침을 뱉기도 하고, 아래 사람들은 아예 사람대접받기 어려웠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이 전 이사장은 높은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는
항상 격조 높은 모습을 보이는 등 아랫사람을 대할 때와 태도가 달랐다고 주장하며,
이 전 이사장의 분노조절장애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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