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아르헨티나, ‘바이킹 후예’ 아이슬란드와 첫 대결

우승후보 아르헨티나, ‘바이킹 후예’ 아이슬란드와 첫 대결

우승후보 아르헨티나가 바이킹의 후예 아이슬란드를 만난다.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는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맞대결을 벌인다.

피파랭킹 22위 아이슬란드는 이번 월드컵이 사상 첫 출전이다. 8년 전만 해도 피파랭킹 112위였던 아이슬란드지만 지금은 유럽의 내로라하는 강호들 사이에서도 당당히 명함을 내밀 수 있는 팀이 됐다.

아이슬란드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우연이 아니다. 유로 2016에서 8강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킨 아이슬란드는 이번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크로아티아 등 강호를 제치고 7승 1무 2패로 조 1위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공교롭게도 첫 본선무대 상대가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준우승의 설움을 씻고자 단단히 벼르고 있다. 2015, 2016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아르헨티나는 연달아 준우승에 머물며 눈물을 삼켰다. 특히 메시는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지금껏 우승컵을 든 경력이 없다. 메시는 커리어상 마지막 빈칸을 채우기 위해 다부진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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