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와 배우 김부선 씨 사건 논란 점입가경”

바른미래당 권은희, 김삼화, 김수민, 신용현, 이언주, 이혜훈, 최도자 여성의원들은 8일 “바른미래당은 이재명 후보의 여성 인권 모독에 대해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성명서를 밝혔다.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 씨 사건에 대한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이재명 후보는 본인의 잘못을 덮는 과정에서 여성에 대한 인격살인과 인권침해를 저질렀다”며 “이 후보는 SNS에 대마, 허언증, 고소고발을 운운하며 김씨에 대한 명예훼손과 협박의 글을 올린 것에도 모자라 제3자가 이를 회유 종용한 의혹까지 사고 있다. 이러한 폭언과 의혹이 사실이라면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이재명 후보의 온갖 의혹과 추문을 비춰볼 때 이 후보는 공직후보자로서 자격이 없다”며 “성평등 정당을 내세우는 더불어민주당 역시 여성인권 모독을 서슴치 않는 이재명 후보에 문제제기는커녕, 감추기만 급급하고 피해자 보호는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승리, 후보 당선만 되면 만사형통인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여성의원들은 “이재명 후보는 더 이상 지지율이라는 장막 뒤에 숨어 거짓과 변명으로 일관 할 것이 아니라 피해자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함께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하고 사퇴해야 할 것”이라며 “바른미래당은 피해자 김부선 씨의 인권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2차 피해로 이어지지 않는지 지켜 볼 것이다. 또한 여성에 대한 인격살인, 인격 모독에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이 사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모든 분들을 응원하며 함께 싸우겠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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