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이 파이널 진출까지 1승을 남겨뒀다. 하지만 크리스 폴의 부상이 변수로 남았다.

휴스턴 로케츠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17-2018 NBA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에서 접전 끝에 98대94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기록하며 23시즌만의 파이널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하지만 경기 막판 시리즈 향방을 가릴 수도 있는 변수가 생겼다. 팀 전력의 핵심인 크리스폴이 부상을 당했다.

4쿼터 접전 상황에서 돌파에 이어 페이드어웨이 슛을 시도한 크리스폴은 착지와 동시에 허벅지를 부여잡았다. 폴은 절뚝거리며 코트를 걷다가 경기에서 빠졌다.

폴은 이날 3점슛 4개 포함 20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가로채기로 맹활약했다. 폴은 4차전에서도 3점슛 5개 포함 27득점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크리스폴은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을 갖고 있다. 그가 이번에 통증을 호소한 부위 역시 햄스트링일 가능성이 높다. 팀 공격의 핵심인 폴이 이탈한다면 남은 6차전과 7차전 휴스턴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