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9급 지방직 공무원 시험이 19일 오전 지방자치단체별 시험 장소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올해 선발인원은 지난해 1만315명보다 4496명이 늘어난 1만4811명이다. 반면 지원자는 총 21만539명으로 전년도 22만501명에 비해 9962명 줄었다. 경쟁률은 14.2 대 1로 지난해 21.4 대 1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대구(26.5대 1) ▲부산(22.9대 1) ▲대전(21.2대 1) 순으로 높았고, ▲전남(10.1대 1) ▲충남(10.8대 1) ▲충북(11.0대 1)은 타 지역에 경쟁률이 낮게 나타났다. 지원자 중 여성은 11만8096명(56.1%)으로 전년(54.7%)보다 조금 높았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이 17.5대 1(선발 8906명/출원 15만5625명), 기술직군 9.3대 1(선발 5905명/출원 5만4914명)로 나타났다.
지원자 연령별은 20대가 60.4%(12만7215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31.8%(6만6886명) ▲40세 이상 6.6%(1만3939명) ▲19세 이하(2499명, 1.2%) 순이었다. 특히 19세 이하 지원자는 전년(908명)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는 6월14일 대전시를 시작으로 7월 6일까지 각 시도별로 발표될 예정이며, 면접시험은 7월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9급 지방직 공무원 최종 합격자 8월3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사이버국가고시센터는 이날 시행된 필기시험의 정답가안 발표시간과 이의제기에 대해 공지했다. 정답가안 공개는 2018년 5월19일 오후 2시에 발표되며, 문제지 공개는 같은 날 오후 4시에 진행된다.
문제 이의제기는 '시험문제/정답 → 정답이의제기'란을 통해 접수하며, 이의제기를 통해 접수된 내용에 대해서는 과목별 선정위원과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정답확정회의를 거쳐 최종정답을 확정 6월 1일(금) 18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