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소식] 인하대병원, SK와이번스와 ‘행복드림’ 프로그램 실시 外

◎인하대병원, SK와이번스와 ‘행복드림’ 프로그램 시작 알려…투수 박종훈, 내야수 박정권 선수 참여=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지난 24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이번스 야구단과 함께 ‘행복드림’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는 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 SK와이번스 류준열 대표이사, SK와이번스 투수 박종훈 선수가 참가했다.

‘행복드림’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인하대병원과 SK와이번스가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SK와이번스를 대표하는 내야수 박정권 선수가 정규시즌 동안 기록하는 홈런 수만큼 인하대병원과 SK와이번스 구단이 함께 지역사회 저소득 소외계층 및 소아암, 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의 치료비를 지원해주는 ‘행복드림홈런’프로그램이 2015년부터 진행 중이다. 올해도 그 시작을 알렸다.

올해부터는 SK와이번스 투수 박종훈 선수도 참가의사를 표시해 ‘행복드림’프로그램을 인하대병원과 함께 진해한다. 정규시즌 동안 기록하는 승리의 수만큼 마련된 공동기금은 지역사회 저소득 소외계층 및 소아암, 미숙아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종훈 선수는 “박정권 선수와 더불어 인하대병원과 뜻 깊은 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팬들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판단해 참여를 결정했다. 인천을 대표하는 야구단의 선수로서, 더 많은 승리를 통해 아이들에게 행복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인하대병원과 SK와이번스 구단은 2008년 이후, 팬사인회 개최 등의 이벤트를 통한 깊은 인연을 자랑한다.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 올 시즌 박종훈, 박정권 선수의 선전을 응원한다. 함께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프로야구 팬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선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새단장…본격 운영 돌입=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명남)이 최근 장례식장 전면 개보수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리모델링된 장례식장은 총면적 2332.11㎡(700여평) 규모에 304㎡~180㎡로 구성된 입식, 좌식 조문실 및 접객실 등 다양한 빈소를 보유해 누구나 여건에 맞는 장례를 치룰 수 있는 현대식 시설과 고품격 서비스를 갖춘 장례식장으로 탈바꿈했다.

중앙대병원 측은 “기존 10개의 빈소를 총 7개로 재배치하고 빈소별로 개별 공조시스템과 냉난방 시설을 갖춰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빈소마다 조문실, 상주실, 접객실 등을 독립된 공간으로 구분하여 안락한 조문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장례식장 입식문화의 추세에 따라 빈소와 접객실 모두를 입식으로 갖춘 빈소(2개)와 전통적인 형태인 좌식 빈소(3개), 이 둘을 결합한 형태의 혼합식 빈소(2개)를 보유해 유가족이 기호에 따라 빈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입식 테이블과 의자를 갖춘 식당 접객실은 지금까지 장례식장에 조문을 와서 양반다리를 하거나 무릎을 꿇고 장시간 앉아있는 조문객들의 척추 및 관절 건강과 편의를 높였다. 또한 조문실 역시 일부를 입식으로 바꿔 신발을 신은 채 묵념으로 조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 소식] 인하대병원, SK와이번스와 ‘행복드림’ 프로그램 실시 外◎H+양지병원, 부속 ‘소화기병원’ 개원기념 ‘대장암 쿠킹테라피!’ 열어=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이사장 김철수)은 최근 원내원 개설방식으로 문을 연 부속 H+소화기병원 개원 기념에 맞춰 지난 25일 ‘대장암 쿠킹테라피’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병원 로비에서 외래고객 및 입원환우,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장암예방 관리식 푸드 이벤트로 진행됐다.

쿠킹 태라피는 2014년 ‘암 예방 쿠킹테라피’를 시작으로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면역력 증진을 위한 ‘면역강화 쿠킹테라피’, 2016~2017년 ‘당뇨예방 쿠킹테라피’ 를 펼쳐왔다. 올해는 H+소화기병원 개원을 기념하는 ‘영양사가 제안하는 대장암 예방에 좋은 건강푸드’ 주제로 펼쳐졌다.

국내 암 발병률 2위인 대장암을 예방하는 식단 관리가 중요한 만큼 대장암과 관련 질환 예방을 위해 건강관리식을 소개하고 바쁜 생활로 건강관리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에게 대장질환 건강 레시피를 공유, 질환 예방 생활화 및 올바른 식습관을 전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날 선보인 요리들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 DHA 와 오메가-3가 다량 함유된 연어,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인 단호박과 견과류, 배변촉진에 좋은 우엉, 칼슘과 철 등 무기염류가 다량 함유된 톳,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고구마, 오트밀 등 대장질환 예방에 좋은 식자재를 활용한 10가지였다.

김상일 병원장은 “대장암 환자들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는 건강한 레시피를 소개하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 해당 레시피는 홈페이지 게재, 병원식 반영 등 일반인과 환자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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