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보건소, 이동 상담차로 주민 정신건강 챙겨

수성구보건소, 이동 상담차로 주민 정신건강 챙겨
대구 수성구보건소는 지난 24일 정신보건 관련 기관 4곳과 수성못에서 ‘따뜻한 마음건강 이동 상담차’를 이용한 정신건강 캠페인을 펼쳤다.

수성구보건소는 이날 정신과병원을 찾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이동 상담과 선별검사 서비스를 제공, 정신건강 문제를 발견 할 수 있도록 돕고 정신과 치료를 안내했다.

이동 상담차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무료로 상담이 가능하고 정신건강 부스를 통해 우울·스트레스·불안 등 간이심리검사로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여수환 보건소장은 “앞으로 주민들의 정신적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과 치유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 상담차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도 정신질환 실태 역학조사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25.4%는 평생 한번 이상 정신질환을 경험하지만 정신건강 문제로 전문가와 상의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9.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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