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명복공원 담장, 산뜻한 로드갤러리로 변신

대구 명복공원 담장, 산뜻한 로드갤러리로 변신
단조롭고 밋밋하던 대구 수성구 명복공원 동편 담장이 화사한 로드갤러리로 새롭게 변신한다.

수성구청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인 도심 속 거리미술관 프로젝트의 하나로 국‧시비 5700만 원을 들여 명복공원 동편 담장 114m 구간에 스토리텔링 벽화를 그린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도심 속 거리미술관 프로젝트’는 취업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공동체 사업이다.

이번 명복공원 벽화 그리기에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3명과 비영리 예술단체인 수성구 미술가협회 회원 2명이 디자인 재능기부를 더해 사계절의 순환 속에서 자연과 상생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시간을 주제로 산뜻한 로드갤러리의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홍성주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스토리텔링 벽화로 명복공원 담장에 아름다운 거리 미술관을 조성함으로써 공원 이용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시환경 개선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도심 속 거리미술관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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