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같은 듯 다른 백신, 내 아이에겐 뭐가 좋을까?

[카드뉴스] 같은 듯 다른 백신, 내 아이에겐 뭐가 좋을까?


내 아이 건강을 위해 꼭 챙겨야 하는 예방접종!

하지만 한 가지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에도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어떤 백신을 선택해야 할지 엄마들의 고민이 많다. 교차접종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 엄마의 첫 선택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에게는 어떤 백신이 좋을까? 같은 듯 다른 백신, 엄마들이 유념해야 할 체크포인트를 알아보자.


같은 듯 다른 백신, 어떤게 있을까?

영유아 시기에 맞아야 할 예방접종 중 엄마들을 선택의 기로에 서게 하는 백신들이 있다. 바로 일본뇌염, 폐렴구균, 인플루엔자 백신. 이들은 백신 종류에 따라 접종횟수나 접종 완료까지 걸리는 시기, 예방 가능한 균 수가 다르다. 


접종 횟수와 성분이 다르다. 일본뇌염 백신


[일본뇌염 백신 체크포인트#1.]

접종 횟수·접종 완료 기간 체크!

같은 일본뇌염을 예방할 수 있지만 생백신이냐 사백신이냐에 따라 접종 횟수가 다르다. 생백신은 돌 이후 총 2회 접종, 사백신은 총 5회 접종해야 해, 어떤 백신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횟수가 3회 까지 차이가 난다. 병원 갈 때마다 아이가 받을 주사 스트레스, 또 접종 스케쥴을 매번 챙기기 부담스러운 엄마라면, 접종 횟수가 적은 백신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생백신과 사백신은 접종 완료까지 걸리는 기간도 다르다. 종류에 따라 짧게는 2년, 길게는 12년이 걸리기도 해, 엄마의 첫 선택이 아이의 예방접종 인생을 좌우하는 셈이다. 최근 5년간(2012~2016년) 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필수예방접종 중 4종의 완료여부를 확인했을 때, 24만 8,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예방접종을 끝까지 완료하지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맞아야 할 백신 종류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보니, 접종 완료까지 기간이 길수록 적시에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이다.


[일본뇌염 백신 체크포인트#2.]

민감한 우리 아기 성분 ∙ 제조방법 체크 !

예방접종 때마다 우는 아이를 보면 마음 아프다. 밤에 혹시 열이나 이상반응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기도 한다. 유독 민감하고 예민한 아기라면, 백신의 성분을 살펴보자.  

·수은보존제, 항생제, 젤라틴 등 아이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 함유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다.

·제조 시 성분배양법에 따라 쥐뇌조직 등 살아있는 동물조직 세포를 사용한 백신과 베로세포(Vero cell) 배양 백신 두 가지가 있다. 베로세포 배양 방식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백신 생산 방법 중 하나로, 일관성 있는 세포 배양이 가능해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다.


예방 가능한 혈청형이 다르다. 폐렴구균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


[폐렴구균백신 체크포인트]

숫자가 다른 백신, 예방범위 체크

영유아에게 접종 가능한 폐렴구균백신은 13가 백신과 10가 백신이 있다. 둘 다 포함된 혈청형에 의한 폐렴구균질환과 급성 중이염을 예방할 수 있지만, 예방 가능한 균의 개수와 예방범위에서 차이가 난다.


[인플루엔자 백신 체크포인트]

숫자가 다른 백신, 예방범위 체크

독감 백신도 예방 가능한 바이러스 균주의 개수에 따라 3가 백신과 4가 백신으로 나뉜다. 3가 독감백신은 세계보건기구의 권고에 따라 A형 바이러스 2종과 당해 연도에 유행할 것으로 예측되는 B형 바이러스 1종을 막아주고, 4가 독감 백신은 A형 2종과 B형 2종을 막아준다. 

A형 독감 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 B형 독감 바이러스는 주로 봄철에 유행하는데, 면역력 약한 아이의 경우, 한가지 바이러스라도 더 막아주는 백신을 선택을 고려할 수 있다.


교차접종 안 되는 영유아 백신, 엄마들의 첫 선택이 중요!

교차 접종 안 되는 영유아 백신,

·접종횟수와 접종 완료 기간 

·성분과 제조방식

·예방가능한 범위까지 

꼼꼼히 따져보세요~

윤기만 에디터 adree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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