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MVP, 승강전 최종전서 콩두 꺾고 잔류 성공…콩두는 강등

MVP, 승강전 최종전서 콩두 꺾고 잔류 성공…콩두는 강등

[롤챔스] MVP, 승강전 최종전서 콩두 꺾고 잔류 성공…콩두는 강등

MVP가 천신만고 끝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잔류를 확정했다.

MVP는 22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시즌 승강전 최종전에서 콩두 몬스터를 세트스코어 3대2로 꺾고 다음 시즌으로 향하는 막차에 탑승했다.

이로써 MVP는 지난 2017 롤챔스 서머 시즌 승강전을 통해 승격한 이후 5시즌 연속 롤챔스 잔류에 성공했다. 반면 콩두는 지난 2018 롤챔스 스프링 시즌 승강전을 뚫고 승격한 지 1시즌 만에 챌린저스로 재강등됐다.

이날 MVP는 ‘애드’ 강건모, ‘비욘드’ 김규석, ‘이안’ 안준형, ‘파일럿’ 나우형, ‘맥스’ 정종빈이 선발 출전했다. 콩두는 ‘로치’ 김강희, ‘레이즈’ 오지환, ‘에지’ 이호성, ‘쏠’ 서진솔, ‘시크릿’ 박기선이 주전으로 나섰다.

MVP는 한 수 위의 운영 능력을 뽐내며 1세트를 선취했다. 이들은 강건모(카밀)와 안준형(카르마)를 함께 바텀에 투입, 28분 만에 억제기를 철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30분 내셔 남작 둥지 앞 전투에서 상대 생존자 3인을 일망타진하면서 게임을 끝냈다.

콩두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콩두는 이어지는 2세트에 대형 오브젝트 싸움을 연전연승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22분 내셔 남작 버프를 시작으로 42분 장로 드래곤 버프까지 모든 버프를 독식한 이들은 큰 어려움 없이 MVP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MVP는 3세트를 가져가며 다시금 앞서 나갔다. 탑 라인에서 강건모(갱플랭크)가 김강희(나르) 상대로 솔로 킬을 따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상대와의 성장 격차를 충분히 벌렸다고 판단한 MVP는 38분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그리고 추격해오는 상대를 역으로 무찔러 게임을 마무리했다.

콩두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콩두는 4세트 장기전서 승리하며 게임을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들은 중반 운영단계에서 휘청거렸지만 52분 대규모 교전에서 오지환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나유준(자크)의 활약에 힘입어 게임을 매조지 했다.

MVP는 마지막 세트에 안준형(벨코즈)과 나우형(케이틀린)의 화력을 앞세워 승리했다. MVP는 26분 과감한 내셔 남작 사냥을 성공시키며 우위에 섰다. 이들은 34분 내셔 남작, 36분 장로 드래곤을 순서대로 처치한 뒤 콩두의 본거지를 초토화했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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