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3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가면서 아내 배지현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99까지 낮췄다.

류현진은 지난 몇 년간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 시즌 기적적으로 복귀했지만 기복이 심한 피칭으로 우려를 안겼던 류현진은 올해는 현재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커터와 투심 등의 구종 보완, 그리고 안정적인 제구가 뒷받침 된 호투지만 야구팬들은 류현진의 호투 비결엔 배지현 아나운서의 내조가 또한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배지현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이후 시즌을 앞두고 배지현 아나운서와 미국으로 건너 가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후엔 샌디에이고전을 비롯, 류현진의 등판 경기 때마다 모습을 드러내며 응원에 힘쓰고 있다. 정민철 해설 위원은 “류현진이 결혼 이후 더욱 안정적으로 변했다”며 “배지현 아나운서의 내조 덕분인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 이날 워싱턴전 역시 류현진의 어머니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배지현 아나운서의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끌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