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플레이오프 첫 승리를 수확했다. 

미네소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3차전 휴스턴 로케츠와 홈경기에서 121대105로 승리했다. 2004년 이후 14년 만에 플레이오프 첫 홈 승리를 따냈다. 2연패 이후 1승을 챙긴 미네소타는 시리즈 업셋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지미 버틀러가 2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티그는 23득점 8어시스트, 타운스도 18득점 1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29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치열한 전반전이 펼쳐졌다. 미네소타는 속공으로, 휴스턴은 외곽포로 맞섰다. 

하지만 3쿼터 들어 미네소타의 기세가 더 좋았다. 정확한 야투·외곽슛 성공률로 휴스턴의 골문을 지속적으로 두들겼다. 4쿼터에도 휴스턴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손쉽게 득점했다. 4쿼터 중반 사실상 가비지 타임이 진행되며 미네소타는 승리를 거머쥐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