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세심한 컬러풀페스티벌 운영 강조

권영진 대구시장, 세심한 컬러풀페스티벌 운영 강조
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콘텐츠 준비도 중요하지만 행사 운영의 조그만 부족함이 시민들에게 불편과 행사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세심한 컬러풀페스티벌 운영을 강조했다.

이날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결과’ 현안보고에서 권 시장은 “안전대진단이 짧은 기간 동안 대규모로 진행돼 꼼꼼한 점검이 어려운데, 평상시에 주기적으로 전 부서가 협업체제를 갖추도록 하자”며 “점검한 결과에 대해서는 사후 조치계획을 세워 반드시 완료해 내년에 똑같은 부분이 점검이 되지 않게 하라”고 지시했다.

시립정신병원 스프링클러 설치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 10억 원 교부세로 올해 내로 설치를 완료하고, 안되면 시 자체 예산으로 완료”하라며 “민간병원을 포함해 스프링클러 문제만은 올해 안으로 우리가 꼭 해결을 하자”며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을 강조했다.

공직자들의 선거 중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 시장은 “6월 13일 선거까지 선거 중립의 의무를 철저히 지켜 선거와 관련된 구설에 휘말리지 않도록 하라”며 “대구시 공직자들은 시정에만 전념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난 15일 발효된 대구 전역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과 관련, “2020년까지 미세먼지 20%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이니 다시 한 번 점검하라”며 “미세먼지 발생이 예측되면 오전 10시 정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주의하라는 문자를 발송하는 등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현안토론 주제인 ‘2018 대구컬러풀페스티벌’에 대해서는 “시민이 구민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시와 구·군의 적극적인 협조 체계를 강조한 뒤 세심한 페스티벌 운영을 주문했다.

또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과 관련해서는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숙고해 계획을 잘 세우기 바란다”며 “현재 주민들의 반발이나 민원 때문에 진행이 순조롭지 못한 장애인회관은 장소를 옮겨서라도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다음 달 1일 신암선열공원의 국립묘역 승격과 관련해 “이로써 대구 현창사업 네 가지가 완성된다.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밖으로 잘 알려 대구의 품격도 높이고 대구의 마케팅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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