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여론 조작’ 드루킹, 알고보니 와우저

이다니엘 기자
입력 : 2018.04.16 10:52:25
수정 : 2018.04.16 11:44:58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드루이드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사진=블리자드

댓글 조작 혐의로 ‘드루킹’ 김모씨가 구속됐다. 김씨는 파워 블로거로 이름을 알린 뒤 온라인 커뮤니티와 팟캐스트 등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친여권 성향의 인사로 알려져있다.

그런 그가 댓글조작 혐의로 며칠째 온라인상에 화제가 되자 ‘드루킹’이란 닉네임의 기원에도 관심이 올라가고 있다. 드루킹이란 닉네임은 어디에서 비롯됐을까?

김씨가 드루킹 닉네임을 사용한 건 2009년부터다. 그의 닉네임의 기원을 짐작할만한 발언이 2010년 7월 지인에게 보낸 트위터 메시지에서 나왔다. 김씨는 “와우를 안 한 지 십만 년인데 어떤 캐릭터로 하시나요. 저는 사냥꾼과 드루이드. 그러니 드루킹”이라고 말했다.

‘드루’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드루이드(Druid)를 일컫는다. 워크래프트3에서 나이트엘프 종족 유닛으로 출연했고, 이후 MMORPG로 출시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나이트엘프, 타우렌 등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으로 나왔다. 김씨의 트위터 계정 아이디는 ‘D_Ruking’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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