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김나연 교수, 최우수 젊은연구자상 초록상 수상外

◇김나연 교수, 최우수 젊은연구자상 초록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중개의학분자영상연구소의 김나연 교수는 지난 3월 18일에서 21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제 44회 유럽조혈모세포이식학회(European Society for Blood and Marrow Transplantation, EBMT)에서 최우수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였다.

김나연 연구교수는 악성 림프종을 유발한다고 밝혀진 엡스타인 바 바이러스(Ebstein-Barr Virus) 특이적인 면역세포치료제에 대한 연구 내용으로 ‘최우수 젊은 연구자 초록상(Best Young Abstract Award)’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최우수 젊은 연구자 초록상은 35세 이하 연구자가 제출한 초록 중 최고의 점수를 받은 10명의 연구자에게만 수여된다. 유럽조혈모세포이식학회와 같이 대규모 국제학회에서 최우수 젊은연구자 초록상 수상은 연구의 우수성 뿐 만 아니라 연구진의 연구역량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김 교수는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특별구연에서 발표하게 되는 영광으로 김 교수의 연구내용을 심도 있게 설명하며 세계적인 석학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받았다.

한편, 유럽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매년 세계 최고 석학들이 모여 조혈모세포이식 및 세포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한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연례회의가 유럽에서 개최된다.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한빛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이 지난 4월 12일 서울특별시 중구구민회관에서 개최된 제7회 한빛문학상 시상식에서 시(詩)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백남선 원장은 영어 시인 ‘Life(삶)’와 봄날을 떠올릴 수 있는 ‘봄비’ 2편의 자작시를 응모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최 측은 “영어로 시를 쓰고 이를 번역한 ‘Life(삶)’는 종래의 시인들이 쓰는 시와는 아주 다른 새로운 시”라며 “봄비와 꽃을 의인화한 ‘봄비’도 새봄의 계절을 생동감 있게 묘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백남선 원장은 “항상 이력서 취미 칸에는 10여 년 전부터 ‘시를 쓰고 읽는 것’이라고 쓰고 있을 만큼 관심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의 창작 시로 시인으로서의 활동도 활발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자신의 이름을 딴 위암 수술법을 고안하고 우리나라 최초로 유방 보존술을 시행하는 등 유방암 명의로 명성을 쌓아 왔으며, 바쁜 와중에도 책 저술, 시 창작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재활병원, 뮤지컬‘비상’공연 개최= 서울재활병원이 지난 12일, 장애인이 날과 개원 20주년을 맞아 ‘서울재활병원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행사 1부는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대표 김형희)의 뮤지컬 ‘비상’ 공연, 2부는 차인표․신애라 홍보대사 위촉패 전달, 후원자 감사패 전달, 기부 약정 등 후원 행사로 진행되었다.

뮤지컬 ‘비상’은 장애로 인해 삶의 희망을 잃은 주인공들이 예술을 통해 재활하여 제2의 삶을 찾게 되는 이야기로 실화를 재구성한 순수 창작극이다. 극중, 실제 사연의 주인공들이 등장하여 그림을 그리고, 연주를 하고, 시를 읊는 모습이 이날 공연을 찾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공연 후 새병원 건립 후원 행사에는 탤런트 차인표가 등장했다.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지난해부터 서울재활병원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차인표는 최근 개그공연팀 옹알스를 이끌고 서울재활병원 환자들을 위로차 방문했다. 그는 자신이 직접 교감한 환자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객석을 향해 새병원 건립에 동참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재활병원은 올해 개원 20주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새병원 건립을 추진한다.[병원소식] 김나연 교수, 최우수 젊은연구자상 초록상 수상外

◇베스티안 재단-메디블록-파인인사이트 MOU 체결= 화상전문병원 베스티안병원(이사장 김경식)이 블록체인 전문회사 블록체인(이은솔, 고우균 공동대표),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업체(신현경 대표)와 지난 12일(목) 베스티안재단 4층 회의실에서 병원정보시스템과 상호인증체계인 블록체인을 활용하기 위한 연구개발 협력 체계구축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의료서비스 이용자와 환자의 편의를 위하여 병원 의료정보시스템과블록체인 활용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함께 베스티안 오송메디클러스터 개관을 계기로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날 MOU에는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 메디블록 이은솔, 고우균 공동대표, 파인인사이트 신현경 대표를 비롯해 베스티안재단 양재혁 실장, 메디블록 윤태진 사업개발담당, 민보경 디렉터, 파인인사이트 김형래 주임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병원정보시스템-블록체인 연계‧운영 협력, ▲디지털헬스케어관련 신규 비지니스모델 개발 협력, ▲베스티안 오송메디클러스터관련 스타트업과 기술협력 및 교류‧협력, 기타 이 협약의 목적에 부합하는 협력 필요사항 등이다.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은 “베스티안병원은 우수한 기술을 갖춘 메디블럭과 협력을 통해서 의료서비스 사용자관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라임’을 개발하고 운영중인 파인인사이트는 병원의 요구사항과 시스템 구성을 통해서 협력의 성과물을 만들어 낼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인천성모병원, 17일 파킨슨병 강좌=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부평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파킨슨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킨슨 환자 및 가족분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자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파킨슨병의 날’강좌는 오는 4월 17일(화) 오후2시부터 부평구보건소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부평구 치매안심센터 서예선 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파킨슨병의 이해와 치료(송인욱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 부평구 치매안심센터장) ▲치매예방체조 ▲뇌졸중의 이해(조현지 인천성모병원 교수)로 진행된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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