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류독소 초과 검출 38곳으로 늘어…멍게에서도 검출

패류독소 초과 검출 38곳으로 늘어…멍게에서도 검출남해안 지역인 거제시 어구리 연안과 통영시 학립도, 한산면 창좌리 등 3곳에서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패류독소 기준치 초과 지역이 38개로 늘었다. 또한 멍게에서도 패류독소 기준치가 초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양수산부는 전국 해안의 패류독소 조사 결과, 기준치 초과 해역 및 품종이 확대되어 추가로 채취 금지 조치를 발령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조사 결과 4월 9일 기준 패류독소 기준치(0.8㎎/㎏이하) 초과 지점은 35개 지점에서 38개 지점으로 늘었고, 멍게에서도 기준치를 넘었다.

이에 따라 패류독소 기준치 초과 품종은 홍합과 굴, 바지락, 미더덕, 개조개, 키조개, 가리비,피조개, 멍게 등 9종으로 늘었다.

패류채취 금지 해역은 ①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 및 가덕도 천성 ②거제시 사등리∼하청리~장목리~대곡리 연안 및 능포∼장승포∼지세포 연안 및 어구리 연안 ③창원시 진해구 명동∼마산합포구 구복리∼송도에 이르는 연안 ④고성군 외산리~내산리~당동에 이르는 연안 ⑤통영시 산양읍 오비도 및 학림도∼신전리 및 지도, 원문, 수도 연안, 사량도(상도)∼진촌∼수우도, 한산면 창좌리 연안 ⑥남해군 장포∼미조에 이르는 연안 ⑦전남 여수시 돌산 평사리∼율림리, 세포리 및 금봉리 연안 등이다.

해수부는 해당 지자체를 통해 기준치 초과 해역에서의 패류 등의 채취를 금지하도록 하고 확산 추이를 지속 확인하고 있다. 또 식약처도 유통단계 수거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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