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도리뱅뱅이부터 두부 두루치기까지… 오늘도 완벽했던 먹방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도리뱅뱅이부터 두부 두루치기까지… 오늘도 완벽했던 먹방‘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와 매니저 송성호가 감성 노래로 휴게소 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했다. 금강휴게소와 대전 곳곳의 맛집을 돌아다니며 하루 종일 함께 먹방을 펼친 두 사람은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서로의 추억이 담긴 노래를 부르며 마음을 맞춰갔다.

그리고 유병재는 해피 바이러스 홍진영을 만나 영혼까지 탈탈 털리는 경험을 했다. 그녀와 전혀 다른 성격으로 인해 힘들어하던 유병재는 자신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김수용과 식사를 하며 힐링을 했다. 극명한 온도 차를 보였던 이들과의 만남은 토요일 밤 안방을 웃음으로 가득 차게 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5회에서는 이영자의 고속도로 휴게소 도장 깨기 마지막 이야기와 극과 극의 성격을 가진 홍진영과 김수용을 만난 유병재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자 미식회’ 고속도로 휴게소 편의 대미를 장식할 메뉴는 바로 금강휴게소에서만 먹을 수 있는 ‘금강 도리뱅뱅이 정식’이었다. 이영자는 이 음식을 먹기 위해 대전에서 스케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시간을 들여 금강휴게소에 들렀다. 휴게소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생소한 메뉴에 매니저는 “일가견이 있으시구나”라며 감탄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이영자는 대전 유명 빵집에 들러 명란 바게트, 부추빵 등 먹음직스러운 빵들을 섭렵했다. 빵을 한 아름 산 이영자는 “너무 행복하지 않아?”라고 말하며 소녀 손짓을 보여줬고,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빵집을 나서자마자 이영자는 “제대로 된 밥을 쏠게!”라며 매니저에게 두부 두루치기를 제안했는데, 이미 배가 부를 대로 부른 매니저는 땀을 삐질 흘렸다. 그는 “보기만 해도 배가 너무 불렀어요”라며 솔직한 심정을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겨우 식사를 마친 매니저는 서울로 가는 길 “휴게소 뒤풀이 한 번 합시다!”라는 이영자의 화룡점정 멘트에 자포자기 상태가 됐고, 다음에 또 지방으로 스케줄을 간다면 꼭 전날부터 굶겠다고 굳은 다짐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처음 ‘전지적 참견 시점’에 나올 때만 해도 서로에 대해 잘 몰랐던 이영자와 매니저는 어느새 조금씩 닮아있었다.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이영자는 매니저가 졸릴까 노래를 불렀다. 매니저의 노래에 이영자가 춤을 추고, 이영자의 노래에는 매니저가 코러스를 넣어주며 주거니 받거니 콤비를 이뤘다.

매니저는 인터뷰에서 “쿵짝이 맞아간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미소를 지었고, 전현무도 “매니저가 (이영자 씨를) 이제 어려워하지 않는 것 같아요~”라며 두 사람의 케미를 인정했다. 이처럼 이영자와 매니저는 먹콤비로 웃음을, 촉촉한 감성 듀엣으로 안방에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영자가 매니저와 쿵짝케미를 발휘하던 동안, 유병재는 매니저가 아닌 다른 이들과 전에 본 적 없는 신선한 케미를 보여줬다. 그 주인공은 홍진영과 김수용. 먼저 유병재는 평소에도 어려워하던 홍진영과 갑작스럽게 게임을 하게 돼 걱정을 쏟아냈다. 친화력 대장 홍진영의 적극적인 대화 유도에 유병재는 진땀을 뻘뻘 흘렸고, 게임에 집중하고 나서야 겨우 대화를 나누게 됐다.

홍진영과의 게임 후 혼이 빠진 유병재는 힐링을 하기 위해 김수용을 만났다. 그것도 매니저 없이 나 홀로 약속이었다. 김수용 또한 유병재와 비슷한 성격인 탓에, 두 사람의 대화는 뚝뚝 끊겼고 정적도 자주 찾아왔다. 이 상황을 참견인들은 이해하지 못했지만, 유병재는 “저는 수용이 형하고 있으면 마음이 너무 편해져요”라고 설명하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확연한 온도 차를 보인 홍진영, 김수용과의 만남을 통해 유병재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유병재 덕분에 너무 즐거워요~ 수드래곤과 케미 짱!!”, “밥 잘 사주는 영자누나 매력 있어요~”, “전무후무 휴게소 뒤풀이ㅋㅋㅋ 매니저님 놀라는 거 너무 웃김”, “매니저 위해 노래 불러주시는 영자언니 너무 감동이네용~”, “‘전참시’ 오늘도 개꿀~ 다음 주에 홍진영 기대돼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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