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현대카드, 빅데이터 활용 검색 서비스 ‘피코’ 베타 버전 출시 外 AIA생명

현대카드는 새로운 검색 서비스인 ‘피코(PICO)’의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 AIA생명은 ‘우리가족 힘이 되는 선지급 종신보험’의 보장 항목을 확대했다.

현대카드, 빅데이터 활용 검색 서비스 ‘피코’ 베타 버전 선봬

현대카드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검색 서비스인 ‘피코(PICO)’의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

피코는 ‘나노(nano)’보다 작은 1조 분에 1에 해당하는 수를 뜻하는 단어로 ‘아주 작은 데이터까지 놓치지 않고 분석하겠다’는 현대카드의 데이터 비즈니스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피코는 금융사인 현대카드가 결제 정보를 이용해 만든 비금융 검색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반적으로 금융사의 결제 정보는 단순 통계자료 정도로 활용돼 왔지만 피코는 최초로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과 검색엔진을 접목시켰다.

피코는 금융사만이 선보일 수 있는 검색 서비스라는 점에서 국내 데이터 사이언스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카드는 피코에 한글 검색 기능을 탑재했다. 1800여 곳에 달하는 해외 패션 사이트를 한글로 검색할 수 있어, 사용자는 외국어가 능통하지 않더라도 해외 각국의 패션 사이트를 편리하게 찾아낼 수 있다.

각종 편의 기능 역시 눈에 띈다. 피코에는 ‘관심 사이트’ 기능이 포함돼 사용자가 신상품 업데이트, 각종 할인 등 해외 패션 사이트에 연관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서비스 사용 환경을 체계적으로 구성해 사용자가 검색 결과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피코는 해외 패션 사이트 추천부터 해당 사이트가 보유한 개별 상품의 가격까지 검색결과로 보여줘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피코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빅데이터 사업자들도 아직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결제 영역의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라며 “피코가 이용자들에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해외 패션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 이모저모] 현대카드, 빅데이터 활용 검색 서비스 ‘피코’ 베타 버전 출시 外 AIA생명AIA생명, ‘우리가족힘이되는선지급종신보험Ⅱ’ 보장 강화

AIA생명은 지난 1일 ‘(무)우리가족 힘이 되는 선지급 종신보험’의 보장 항목을 확대하고 특약, 서비스 내용 등을 추가해 새롭게 출시했다.

(무)우리가족 힘이 되는 선지급 종신보험은 AIA생명이 종신보험 기능 외에 가입자가 주요 질병 진단을 받거나 중대 수술을 받을 경우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생전에 리얼라이프 보험금이라는 이름으로 선지급하는 기능을 추가해 2015년 출시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가입금액 1억원 기준으로 80세 이전에 리얼라이프 보험금 지급사유 발생 시 가입금액의 최대 80%를 선지급하고, 리얼라이프 보험금을 받지 않고 80세 시점까지 피보험자가 생존해 있으면 생활자금으로 가입금액의 최대 50%까지 선지급한다.

말기 간질환과 말기 폐질환을 보장하는 질병으로 추가했다.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사망원인 7위는 만성 하기도 질환, 8위는 간질환으로 폐와 간과 관련된 질병의 사망자는 운수(교통)사고 사망보다 높다. 특히 미세먼지로 인해 폐질환의 관심도가 높아져 최근 보험업계에서 보장을 확대하는 추세다.

또 즉 관상동맥(심장동맥) 우회술, 대동맥인조혈관치환수술, 심장판막수술, 5대 장기 이식 수술 등 4대 수술은 기존과 변함없이 그대로 보장한다. 리얼라이프보험금 지급 사유 발생 시 특약을 포함한 모든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는 기능도 그대로 유지한다.

뇌경색증도 특약을 통해 보장 받을 수 있다. 뇌혈관이 막히는 질병인 뇌경색증은 뇌출혈에 비해 발생빈도가 약 5배 이상 높다.

김지현 AIA생명 상품부문장은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보장이 꼭 필요한 질병을 상품에 반영해 업그레이드했다”며 “기존 종신 기능뿐 아니라 생전에 보장 받을 수 있는 질병 보장까지 크게 확대한 상품으로 고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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