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우승 간다… DB, KGC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DB, KGC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통합 우승 간다… DB, KGC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원주 DB가 3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DB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92대82로 승리했다. 시리즈 3연승을 달린 DB는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 서울 SK와 전주 KCC간의 승자를 기다린다.

로드 벤슨이 23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디온테 버튼이 13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두경민이 18득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GC는 피터슨과 사이먼의 활약에도 분루를 삼켰다. 

KGC는 이날 피터슨을 선발로 앞세워 강하게 DB를 밀어붙였다. 하지만 DB가 김태홍의 가로채기와 3점슛, 두경민의 활약을 바탕으로 응수했고 1쿼터를 28대18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2쿼터 KGC의 추격도 무위에 그쳤다. KGC는 양희종과 한의원 등을 앞세워 점수차를 좁히려 애썼지만 두경민의 3점슛과 버튼의 활약에 가로막혀 32대44로 크게 뒤처졌다. 

탄력을 받은 DB는 3쿼터 윤호영의 3점슛과 벤슨의 덩크슛이 터지며 54대34까지 달아났다. KG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압박수비를 실행했고 후반 이재도와 피터슨의 활약으로 61대72까지 점수를 좁혔다. 

4쿼터 KGC는 오용준의 득점 인정 반칙으로 64대73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벤슨과 김주성에 연거푸 득점을 허용하며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3점슛도 번번이 림을 외면하면서 85대72까지 뒤졌다. DB는 이 때 가져온 승기를 놓치지 않았고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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