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화배우 고운상(가오윈샹)이 호주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호주 언론 데일리 메일은 28일(현지시간) 고운상이 호주 시드니 샹그릴라 호텔에서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고운상은 지인과 함께 호텔 방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구치소에 구류된 고운상 측은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그의 보석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은 다음 달 6일 진행된다.

고운상은 영화 ‘아나아연정’ 촬영을 위해 호주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014년 추자현과 드라마 ‘최후일전’에서 호흡을 맞췄다. 지난 2011년 배우 동선(둥쉬안)과 결혼, 슬하에 1녀를 뒀다. 현재 판빙빙과 함께 주연을 맡은 850억원대 사극 ‘파청전’의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