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고맙다 진에어! KSV, P·S 진출 확정…최소 5위 확보

[롤챔스] 고맙다 진에어! KSV, P·S 진출 확정…최소 5위 확보

KSV가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다. 포스트 시즌 티켓을 놓고 경쟁했던 락스 타이거즈가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일격을 당해 고꾸라지면서 KSV는 최소 5위 자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진에어는 24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락스에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 첫 세트를 내줬으나, 이어지는 2·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역전했다.

KSV는 24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킹존 드래곤X에 패해 9승9패 세트 득실 0점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진에어전 패배로 9승9패 세트 득실 -1점을 기록한 락스보다 우위에 섰다. 오는 25일 진행되는 SK텔레콤 T1 (6위, 8승9패 세트 득실 -1점)과 콩두 몬스터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5위 자리를 확보한 셈이다.

반면 락스는 이날 패배로 포스트 시즌 자력 진출이 좌절됐다. SKT가 25일 경기에서 콩두에게 패배해야만 5위 진출이 가능해진다. 올 시즌 2승15패 세트 득실 -22점을 기록 중인 콩두는 13연패에 빠져있다.

한편 SKT는 25일 콩두전 승리 시 세트스코어와 관계없이 4위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이날 KSV와 락스가 모두 승리할 경우 자신들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두 팀이 나란히 패배하면서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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