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구매할까? 빌릴까?… 아님 라텍스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박 모군(34)은 침대를 두고 구매할 지 빌릴 지 고민에 빠졌다. 침대 매트리스는 크고 무겁기 때문에 세탁이 쉽지 않아 관리가 어렵다는 내용의 기사를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비 부인은 집 인테리어를 위해 구매를 원하고 있다.

휴식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숙면. 특히 신혼 때는 다른 수면 습관을 가진 두 사람이 수면 스타일을 맞춰가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매트리스는 두 사람의 숙면을 책임질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이에 신혼부부들이 침대 매트리스를 두고 빌릴 지 구매할 지 깊은 고민에 빠지고 있다.

◇신혼집에 맞는 디자인… 기능성까지 체크

구매의 경우 초기구입비용이 많이 들지만 신혼집에 맞는 인테리어를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집에 대한 개념이 자신만의 휴식 공간으로 인지되며 예비부부들도 신혼집을 둘 만의 휴식 공간으로 꾸미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신혼부부들은 침대를 선택할 때, 어떤 인테리어에도 무리 없이 어울리는지, 오래 이용해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인지, 헤드보드 높이는 적당한지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다"고 설명했다.

이에 침대 업계에서는 기능성과 디자인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실례로 에이스침대 ‘BRA-1439-T’의 경우 세계 15개국에서 특허를 받은 ‘하이브리드 Z 스프링’, 꺼짐∙소음∙빈틈∙흔들림∙쏠림이 없는 ‘5 ZERO시스템’, 매트리스 상∙하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투웨이 쿠션 시스템’을 적용했다.

헤드보드에는 고주파 벤딩 공법이 적용돼 침대에 기대어 앉을 때도 편안함을 제공해 침실에서 영화 감상 등을 할 때도 활용도가 높다. 별도의 수납공간이 있어 안경, 핸드폰과 같은 간단한 제품의 수납력이 좋아 별도의 수납이 가능해 협탁을 따로 마련할 필요가 없어 공간 활용성이 탁월하다.

디자인도 인기 요소다. 어떤 인테리어와도 어울리는 월넛과 화이트 톤의 세련된 컬러와 장식을 배제한 디자인으로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또한, 디자인과 마감의 형태는 다르지만 모두 에이스침대의 투 에이스침대만의 투 매트리스 시스템을 적용해 에이스 침대만의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위생·저렴한 초기구입비용 '장점'

매트리스는 크기와 무게 때문에 직접 청소하기가 힘들고, 일반적으로 7~8년 정도 사용하고 교체하지만 사용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땀이나 이물질 등으로 상단 내장재의 오염과 변형이 진행된다.

또 사용자의 체형에 맞추어 제품 변형이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전문가를 통한 주기적인 케어 및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다.

렌탈의 경우 청소 및 관리가 어려운 매트리스를 전문가를 통해 주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 매트리스 렌탈 제품 중에는 탑퍼(매트리스 상단 부분)를 일정 기간이 지나면 새 것으로 교체해 주는 서비스가 있으며 이를 활용하면 항상 새 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가 매트리스를 부담 없는 초기구입비용으로 사용 가능하며 일정 기간과 조건을 채우면 제품 소유권이 이전되기 때문에 부담을 줄이면서 원하는 매트리스를 얻을 수 있다.침대 구매할까? 빌릴까?… 아님 라텍스

◇매트리스 대신 라텍스 '주목'

최근 스프링침대 이용 시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그 대안으로 라텍스 침대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스프링침대의 경우 라텍스 침대와 비교해 이용기간이 짧고, 소음과 형태 변형 등 우려도 크다는 점에서다.

라텍스 침대의 평균 이용기간은 약 7~8년으로 스프링침대(3년)보다 2배 이상 길다. 매트리스를 고무나무에서 얻은 천연원료로 제작해 탄성이 좋고 복원력이 뛰어나 스프링침대에서 염려되는 형태 및 높이 변형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천연원료가 보유한 자연 항균력으로 황색포도상구균 등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의 번식 가능성도 낮다.

국내에서 2016년 기준 라텍스 침대의 시장규모가 500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각광 받는 시장으로 성장했다.

바디프랜드는 이태리산 100% 천연 라텍스 침대 ‘라클라우드(La Cloud)'를 선보였다. 

라클라우드는 라텍스의 본고장인 이태리의 기술과 장인정신이 만나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데, 이 가운데 ‘7존(Zone) 시스템’은 바디프랜드가 라클라우드에 적용한 독보적 기술이다.  이는 천연 라텍스의 탄성과 복원력에 바탕한 수천 개의 에어홀이 신체 부위를 7단계로 나눠 받쳐주는 구조다. 이 시스템은 체압을 분산시켜 옆 사람의 움직임이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 독립쿠션 효과와 우수한 통기성으로 쾌적한 수면환경 조성에 도움을 준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항균성이다. 라클라우드는 이태리 CATAS 인증을 통해 라텍스 함유량 평균 93%(7%는 라텍스 매트리스 모양 고정에 쓰이는 경화제)를 인정 받았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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