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이이찌산쿄·건일제약, 4월1일부터 ‘오마코’ 공동판매

한국다이이찌산쿄주식회사(대표 김대중)는 오는 4월1일부터 건일제약(대표 김영중)의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오마코 연질캡슐’(성분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의 국내 공동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5월 국내에 출시된 오마코는 오메가3를 주성분으로 한 전문의약품으로,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로 2004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를 받았다.

한국다이이찌산쿄 측은 “이번 계약은 한국다이이찌산쿄가 국내 파트너사의 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공동판촉 형태로 한국다이이찌산쿄는 건일제약의 오마코 도입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심혈관계 파이프라인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며 “10년 이상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 온 건일제약의 기술력과 국내 시장에서 입증된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심혈관계 전문성이 결합도 오마코의 국내 시장 확대에 시너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종합병원에서 ‘오마코’의 영업과 마케팅을 공동으로 담당한다. 건일제약은 의원에서 판촉을 담당하며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전국 유통을 맡는다.

한국다이이찌산쿄·건일제약, 4월1일부터 ‘오마코’ 공동판매한국다이이찌산쿄 김대중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심혈관계 영역에서 쌓아온 높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스트 파트너로서 인정받는 ‘Partner of Choice’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심혈관계 치료제 영역에서 입증해 온 학술 및 마케팅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환자들의 건강증진과 국내 제약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일제약 김영중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심혈관계 치료제 시장에서 우수한 영업력과 입지를 다지고 있는 한국다이이찌산쿄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양사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하여, 보다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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