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료가 1192억원? 호날두 이적료 필적

손흥민 이적료가 1192억원? 호날두 이적료 필적

손흥민 이적료가 1192억원? 호날두 이적료 필적

손흥민의 몸값이 1000억원 이상으로 치솟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의 리서치회사 옵저버토리가 20일(한국시간) 발표한 유럽 5대 리그 소속 선수 예상 이적료에 따르면 손흥민은 9040만 유로(약 1192억 원)가 책정됐다. 이는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201억원)에 가깝다. 시간이 꽤 지나 인플레이션이 심화됐다고 해도 상당한 액수임을 알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주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공개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에서 9520점을 얻어 1위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파워랭킹에서 손흥민 뒤로는 다비드 실바(9035점), 에데르손(8628점), 마레즈(7591점), 스몰링(7493점) 등 내로라하는 탑 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하다. 10위권 내 토트넘 소속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적을 옮겼다. 당시 조건은 5년 계약에 이적료 3000만 유로(395억 원)다. CIE 옵저버토리가 책정한 이적료는 당시보다 무려 3배 이상 상승했다.

손흥민은 최근 5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팀 에이스로 맹활약 중이다. 올 시즌으로 넓히며 EPL 12골, FA컵 2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골 등 총 18골이다. 잔여 시즌 4골을 더 넣으면 지난해 자신이 세운 아시아 선수 유럽 리그 최다골(21골) 기록을 갈아치운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새로운 주급 조건의 계약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손흥민의 주급은 6만 파운드(약 9000만원)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쿠키미디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