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지수, 외국인 매수세에 2490선 한달 만에 회복

[마감 시황] 코스피지수, 외국인 매수세에 2490선 한달 만에 회복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공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249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종가가 2490선을 넘은 건 지난달 5일(2,491.75)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7p(0.42%) 오른 2494.49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종가가 2490선을 넘은 건 지난달 5일(2491.75)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7p(0.04%) 떨어진 2483.05로 개장했다. 코스피는 오전까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확대되자 상승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올해 들어 최대인 5923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3097억원, 2637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날 전기전자 업종도 3.65% 상승률을 기록했다. 종이목재(2.35%), 의료정밀(1.77%), 제조업(1.34%) 등도 함께 올랐다.

건설업(-2.13%), 증권(-2.06%), 보험(-1.93%), 비금속광물(-1.74%), 의약품(-1.56%), 금융업(-1.51%), 은행(-1.50%), 섬유의복(-1.45%), 음식료품(-1.43%), 운수창고(-1.09%), 전기가스업(-1.09%), 등 다른 대다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86% 오른 25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6.01% 올라 9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종가가 9만원 이상을 기록한 건 작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이밖에 포스코(0.14%), NAVER(1.74%), 삼성물산(0.38%) 등 시총 상위주도 함께 올랐다. 하지만 셀트리온(-3.42%), 삼성바이오로직스(-1.20%), LG화학(-0.24%), KB금융(-2.81%) 등 다른 시총 상위주는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98p(0.22%) 오른 886.2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강세주 신라젠(6.83%)이 크게 올랐고, 바이로메드(0.27%), 티슈진(1.03%) 등도 올랐다.

이에반해 셀트리온헬스케어(-1.59%), 메디톡스(-4.75%), CJ E&M(-0.98%), 포스코켐텍(-1.12%), 펄어비스(-4.51%), 로엔(-0.53%), 셀트리온제약(-1.74%)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21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 68만주, 거래대금 72억원이 기록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3원 오른 달러당 1067.5원에 장을 마쳤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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