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식] 국토부, 밀양강 철교 개량사업 사업인정고시 승인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국토교통부가 밀양강 철교 개량사업 사업인정 고시를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가 승인한 밀양강 철도 개량사업은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철교(하행선 1903년, 상행선 1945년)의 노후로 인한 안전과 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비 1469억원을 들여 기존 철교를 교체해 2022년 완공된다.

밀양강 철교 개량사업은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에서 시행하고 밀양시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장 가설 건축물 부지가 선정되고 용평지하차도 지장물 이설 협의가 완료됨으로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6월 15일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사업지구 내 편입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 일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 영남본부 주관으로 사업 추진에 관한 주민설명회도 개최한 바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철교의 노후로 발생하는 소음 때문에 철로주변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되어 온 지역 숙원 사업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신식 구조인 유도상 슬래브형식의 철교가 새로 만들어져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뤄 아름답고 안전하게 설치되도록 시행청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조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밀양 봄철 나무시장 오픈

밀양시산림조합이 운영하는 봄철 나무시장이 지난달 문을 열고 나무를 심으려는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밀양소식] 국토부, 밀양강 철교 개량사업 사업인정고시 승인지난달 22일 문을 연 밀양나무시장에는 하루 500명 이상이 시장을 다녀가고 있어 명실상부한 밀양나무 묘목 시장의 메카노릇을 하고 있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1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나무시장을 찾고 있다.

밀양나무시장에서 판매하는 나무는 유실수와 관상목, 다양한 종류의 묘목들이 있다.

감나무, 매실, 복숭아, 자두, 배, 사과, 블루베리, 초코베리(아로니아) 등 다양한 유실수가 전시 판매되고 있는데 올해는 초코베리, 감(대봉), 체리, 비타민, 키위 등이 특히 인기가 많다.

체리(4종), 플루오트, 홍도화, 청포도 품종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고 있고 밀양시나무시장은 품질이 보증되며 가격이 공정한 것이 특징이다.

밀양나무시장은 묘목 이외에도 대형 조경수도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대형조경수나 많은 수량 구매로 승용차 적제가 불가능할 경우 배달도 해준다.

밀양시 이만우 산림조합장은 "밀양시민과 고객을 위하여 좋은 품질의 우수한 묘목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며 "밀양시의 도심공간에도 많은 나무들이 자라서 푸른 녹색공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산림조합나무시장은 4월 15일까지 봄철나무시장을 개장하며 이 기간에는 휴일 없이 시장을 오픈한다. 

한편 밀양시는 올해도 나무 조림계획을 수립하고 부북면 대항리 산에 편백나무, 상수리, 고로쇠, 화살, 단풍, 미국풍, 복자기 등 12만 본의 나무를 3~4월에 심을 예정이다.

밀양=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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