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저소득층 가구 무료 이사서비스 시행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무료로 이삿짐을 날라주는 행복나르미 이사 서비스를 시작한다.

인천시는 13일부터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관내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를 받는 저소득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행복 나르미 이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삿짐 운반은 최근 3개월간 이론·실습 교육을 받은 인천남동지역자활센터의 자활 참여자들이 맡게 된다.

인천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하는 이 서비스가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자활 참여자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희망자는 이사 예정일 2개월 전에 전세·월세 계약서를 지참하고 군·구 담당 부서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사 서비스는 평일만 제공되며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주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행복나르미는 자활참여자의 자활능력 배양을 위한 기능습득 지원과 일자리 발굴을 통한 근로기회를 제공해 자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쿠키미디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