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최우리, 미투 운동 응원 “빛과 어둠 공존할 수 없어”

뮤지컬 배우 최우리, 미투 운동 응원 “빛과 어둠 공존할 수 없어”

뮤지컬 배우 최우리, 미투 운동 응원 “빛과 어둠 공존할 수 없어”

뮤지컬 배우 최우리가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하며 미투 운동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우리는 20일 자신의 SNS에 “빛과 어둠은 공존할 수 없다. 숨어있지마”라는 해시태그를 첨부 하며 직접 작성한 쪽지를 게재했다.

최우리가 자필로 작성한 쪽지에는 “19살 동종업계 선배에게 들은 따끔한 충고. ‘야 넌 네 몸이 네 것이라고 생각하고 연극영화과 들어왔니?’ 네. 내 몸은 내 몸이에요. 그때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최우리는 “나에게 저렇게 말한 그 사람 마주치고 싶은데. 그 어린 나이에 한밤중에 당신들이 술마시는 자리에 와서 오디션 보라고 하셨는데 기억하세요?라고 묻고 싶은데 활동이 없으시네”라며 “용기 내어 깊고 아픈 고백 꺼내어준 분들 진심으로 응원하고 존경하고 위로와 힘을 더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근 문화계에 자신이 겪은 성범죄를 고백하는 미투(Me too)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고은 시인, 이윤택 연출가, 오태석 연출가 등에게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최우리 인스타그램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쿠키미디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