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냉이·치자 밥’ 남해군, 지역 특산물 이용 음식 개발

시금치·냉이·치자 등 남해군이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남해군은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음식 개발과 여성 농업인들의 능력 배양을 위해 남해를 담은 건강한 식생활 교육을 최근 마무리했다. 수강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교육은 고은정 약선음식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지난달 15일부터 21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은 계절별 약선음식과 남해 특산물을 이용한 밥짓기로 각 2회씩 진행됐으며, 남해에서 즐겨먹는 시금치·유자·냉이·문어·굴 등 친숙한 식재료를 활용했다. 

특히 시금치밥과 굴무밥, 냉이바지락밥 등 여타 반찬이 많이 필요 없는 밥짓기가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금치·냉이·치자 밥’ 남해군, 지역 특산물 이용 음식 개발

한 교육생은 시금치·냉이·치자 등 그간 우리 특산물을 밥상의 보조재료로 활용해 왔는데 다양한 조리법으로 밥을 지어 먹으니 밥상의 주인공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느꼈고 멸치쌈밥처럼 남해군을 대표하는 밥상으로 내놓아도 좋을 만큼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앞으로 여성농업인의 능력 배양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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