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트랙 신기록 3회 경신한 윤성빈, 역사적인 금메달

트랙 신기록 3회 경신한 윤성빈, 역사적인 금메달

[스켈레톤] 트랙 신기록 3회 경신한 윤성빈, 역사적인 금메달

이제는 윤성빈이 황제다. 전(前) 황제 마르틴 두쿠르스를 별다른 위화감 없이 끌어내린 윤성빈은 새 시대를 예고했다.

윤성빈은 16일 오전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3·4차 시기에서 각각 50초18, 50초02를 기록, 최종 3분20초55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종 순위는 1~4차 기록을 합산해 매겨진다.

윤성빈의 황제 등극은 어느 정도 예고됐다. 올 시즌 6차례의 월드컵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며 두쿠르스(금2, 은2)를 압도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윤성빈은 독주했다. 15일 열린 1, 2차시기에서 50초28, 50초07을 기록하며 연달아 트랙 신기록을 경신한 윤성빈이다.

16일 열린 3차 시기에서 50초18로 페이스를 조절한 그는 4차 시기에서 무려 50초02로 다시금 트랙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한편 이날 김지수는 3차 시기에서 50초51를 끊은 데 이어 4차 시기에선 50초81을 기록했다. 이로써 도합 3분22초98을 기록, 6위에 올랐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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