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연휴 열차·항공기 증편…일부 고속도로 버스차로 연장

국토부, 연휴 열차·항공기 증편…일부 고속도로 버스차로 연장

설 연휴 고속버스, 열차, 항공기, 여객선 등 교통편이 증편 운행된다.

국토교통부는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닷새간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하루 평균 고속버스 1863회, 열차 71회, 항공기 27편, 여객선 168회가 증편된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IT(정보기술)도 활용된다. 스마트폰 앱, 국토부·한국도로공사 인터넷 누리집, 민간 포털사이트, 공중파 방송 등에서 실시간 교통 상황과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간 등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도로공사는 ‘교통예보팀’을 운영, 고속도로 주요 구간의 소요시간 예측을 교통방송을 통해 방영한다.

또 고속도로와 국도의 준공이나 임시 개통, 갓길 차로 확대, 임시 감속차로 운영 등을 통해 늘어난 교통량에 대응한다. 고속도로 옥산-오창 등 7개 노선 327.8㎞ 신설을 비롯해 국도 34개 구간 298.8㎞ 준공, 12개 구간 53.7㎞ 임시 개통이 이뤄진다.

아울러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 141㎞,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여주분기점 4.14㎞ 구간 양방향, 영동고속도로 강릉분기점-대관령 19.8㎞ 구간 인천방향 버스전용차로제가 평시 대비 4시간 연장 운행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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