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은 드는데”… 전창진 전 안양 KGC 감독 도박혐의 1심 무죄

전창진 전 안양 KGC 감독 도박혐의 1심 무죄

“의심은 드는데”… 전창진 전 안양 KGC 감독 도박혐의 1심 무죄단순도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창진 전 안양 KGC 감독이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김사육 판사는 13일 “검찰이 제출한 즞ㅇ거만으로는 공소사실을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전 전 감독은 2015년 1월 2차례 수백만원의 판돈을 걸고 지인들과 함께 도박을 한 혐의로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프로농구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 도박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기도 했지만 증거가 불충분해 이 부분에 대해선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김 판사는 전 전 감독이 도박을 했단 장소에서 실제 다른 사람들이 도박을 벌였고, 전 전 감독도 그 장소에 수시로 들러 머물렀던 점을 보면 강한 의심은 든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소사실에 기재된 시기에 전 전 감독이 도박했다는 다른 사람들의 진술이 일부 사실과 다르거나 전해들은 말에 부로가해 신빙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쿠키미디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