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김, ‘제2의 고국’ 한국에서 金…3차 시기서 98.25점

클로이 김, ‘제2의 고국’ 한국에서 金

클로이 김, ‘제2의 고국’ 한국에서 金…3차 시기서 98.25점

한국계 미국인 스노보더 클로이 김이 ‘제2의 고국’ 한국에서 금메달을 땄다.

클로이 김은 13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3차 결선에서 98.25점을 기록, 경쟁자들을 모두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클로이 김은 1차 시기에 각종 고난도 기술을 성공시키며 93.75점을 기록했고, 이어지는 2차 시기에는 한 차례 실수를 해 41.50점을 얻었다. 그리고 마지막 3차 시기에서 98.25를 기록, 중국의 류 자위(89.75점)를 큰 점수 차이로 제치고 1위를 확정지었다.

2000년 4월23일 생으로 만 17세에 불과한 클로이 김은 이미 ‘천재 스노보더’로 정평이 나있다. 그는 지난 12일 1차 예선과 2차 예선에서도 각각 91.50점과 95.50점을 받아 예선 참가자 중 유일하게 90점 이상의 성적표를 받은 바 있다. 아울러 이날 금메달로 그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스노보더 자리에 올랐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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