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지역 노로바이러스 54명 추가 감염…총 86명 확진

평창 동계올림픽 지역 노로바이러스 집단발생이 확대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 현황을 확인한 결과 7일 오후 4시 현재 5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확진자 32명을 포함하면 총 86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다.

7일 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관의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보안요원 38명, 수련관 종사자 1명이 감염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정선 등 타지역 숙소에서는 오대산청소년수련관 교육생 3명, 조직위원회 파견 경찰 9명, 종사자 2명, 기자단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된 인원을 합쳐 감염자는 조직위원회 보안요원이 5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찰이 12명, 정선 등 타지역 숙소 종사자가 7명, 오대산청소년수련관 교육생이 3명, 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관 종사자가 2명, 기자단이 4명으로 집계됐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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