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매학회·쿠키뉴스 ‘스토리펀딩 후원금’ 치매환자 가정에 전달

대한치매학회·쿠키뉴스 ‘스토리펀딩 후원금’ 치매환자 가정에 전달대한치매학회와 쿠키뉴스는 지난 24일 공동으로 진행한 다음카카오 스토리펀딩 ‘행복 치매의 일상예찬’ 펀딩 모금액 200만원을 저소득 치매환자 조손가정을 위한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행복 치매의 일상예찬 스토리펀딩은 지난해 5월18일부터 9월24일까지 대한치매학회와 쿠키뉴스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부정적 인식이 많은 치매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의 시각을 걷어 내기 위한 치매 인식개선 프로젝트였다.

현재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 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치매 국가책임제’를 공약으로 제시한 후, 정부도 치매 환자 치료환경 개선과 치매 인식개선,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돌봄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사회에서는 치매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으로 인해 많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행복 치매의 일상예찬’ 스토리펀딩을 통해 약 4개월여 동안 324건의 후원과 125만3000원의 후원금이 모아졌다. 대한치매학회는 펀딩금액에 출연 기부금을 더해 200만원의 후원금을 치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치매 환자 조손 가정 학생들에게 지원했다.

대한치매학회 이재홍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의 격리보다는 사회에서 함께하는 방안이 마련되야 한다. 또 조기진단과 예방, 연구를 통한 치매관리의 보건학적 목표를 달성하는 치매 친화적인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대한치매학회가 치매환자들을 위한 인식개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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