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중국 원장구와 우호교류 협정 체결

대구 수성구, 중국 원장구와 우호교류 협정 체결
대구 수성구와 중국 원장구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교육·문화·관광 교류의 물꼬를 텄다.

수성구청은 김대권 부구청장을 비롯한 5명의 대표단이 중국 원장구를 방문,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도시는 지난 22일 오전 중국 원장구청 회의실에서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으며, 청두의학단지와 수성의료지구 등 공통점을 기반으로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방면의 교류를 약속했다.

중국 서남지역에 위치한 인구 50만의 원장구는 청두의학단지를 기반으로 생물의학·현대서비스·생태관광산업에 역점을 두고 있는 메디컬시티이다.

수성구청은 이번 방문에서 서로의 우수한 점을 벤치마킹할 행정 해외연수에 관해서도 논의했으며, 올해 원장구 대표단을 초청, 더욱 다양한 교류 방안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사드로 인해 얼어붙어 있던 양국의 교류가 해빙기를 맞아 이렇게 새로운 도시와 우호교류 협정을 맺은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협정을 계기로 원장구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발히 추진해 우호도시와의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수성구의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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